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서승진)는 25일 부터 27까지 3일간 해상치안질서 확립과 해양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해양경비안전서 함정 승조원의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 대응 능력 향상과 원활한 장비 작동 능력 배양으로 함정 안전 운항을 위한 팀워크 조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같은 종합전술을 요구하는 수난구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명구조를 기본으로 선박 침몰 위험시 퇴선 유도와 선내 진입 질서 유지 등 훈련 종목을 보강하고 인명구조훈련 집행시간도 과거에 비해 5배 정도 대폭 늘려 편성했다.

해상종합훈련은 남해본부 훈련단 주관으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최신예 함정인 512함을 포함 경비함정 7척 91명 대상으로 통영시 한산면 소지도 부근 해상에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남해안 해상의 완벽한 해상 치안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는 정신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 할 계획이다.

한편 27일 오전에는 통영시 한산면 소지도 반경 5마일 해상에서 실제 함포 사격 훈련이 실시돼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서로 새로 시작한 만큼 해상종합훈련을 통해 해상치안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해 해상에서의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