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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서진중공업 공정위에 피소
작성 : 2014년 12월 01일(월) 16:02 가+가-
[모닝뉴스/거제인터넷방송 공동보도]=내년이면 창립 20년주년을 맞이하는 거제지역 중견조선업체 서진중공업이 최근 자신들의 협력사인 한도중공업으로부터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신뢰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서진중공업의 협력사인 한도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업무계약을 한 후 10월 31일 서진측으로부터 계약파기 통보를 받고 공사를 중단했으며, 이 과정에서 서진중공업이 자신들에게 일명 '단가후려치기'를 통해 공정하지 못한 갑의 횡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도중공업 직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7일 오전에 거제시청사 앞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행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명훈 / 한도중공업 소장>

하도급 업체가 원청과의 불공정 계약 (단가깎기)을 하다보니까 원청에서 구두로 가계약만 하고 계약 자체를 안하고 가격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저단가로 (통보하면서) 업체가 피해를 본 사례거든요.

한도측에 따르면 서진중공업은 STX와 공사를 진행하면서 자신들에게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소조작업에 소요되는 물품비용을 개별가격이 아닌 톤당가격으로 일괄 처리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또 한도측은 서진중공업과 계약한 8개월 동안 전기공급부족, 용접품질저하 등 작업환경개선을 하지 않아 약 4억3천 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명훈 / 한도중공업 소장>

임금이나 운영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해놓고 나중에 기성(임금)을 집행할때는 최저단가로 집행하고 (이 때문에) 하청업체가 도산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턱없이 낮은 단가계약을 구두로 하면서 인건비 적자 발생이 불보듯 뻔한데도 이를 방치하고 결국 경영난으로 물러나게 만든 책임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한도중공업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서진중공업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진중공업은 자신들이 오히려 한도 측으로부터 막대한 손해를 입었으며, 한도중공업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손실부분을 자신들이 오히려 부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불공정거래를 했다고 주장하는데 대해서도 일괄 구두계약 부분은 계약서를 작성해서 정상적으로 지급했을 뿐 아니라, 한도측과 계약을 파기하게 된 이유도 한도측 임직원들의 업무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서진중공업이 '하도급기본계약서'를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협력업체로부터 제소당하면서 대우조선해양과 맺은 협력사 선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거제인터넷방송 진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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