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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강풍에 닻 끌린 화물선 극적 구조
창원해경, 화물선 선사에 구난명령 예인선 동원 안전해역 투묘
작성 : 2014년 12월 17일(수) 09:27 가+가-

사고현장

남해 전 해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진해만 흑암등대 남서쪽 약 3㎞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3525t급 화물선 A호의 닻줄이 절단되면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표류선박은 강한 바람에 끌려가다 거제 칠천도 앞의 한 홍합양식장 줄에 걸리자 당직자가 마산VTS를 경유해 창원해경서 상황실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을 신속히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마산VTS를 통해 인근에서 항해 중인 예인선을 긴급 수배해 사고 해역으로 이동 조치하고, A호의 선사에 구난명령을 실시해 예인선을 동원했다.

사고선박은 구난명령과 예인선에 의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안전해역으로 예인을 시작해 오후 5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했다.

사고위치

감수보존선박인 A호는 진해만 흑암등대 인근 해상에서 장기 투묘하다 강한 바람에 앵커 줄이 끊어지면서 주묘돼 인근 양식장 줄에 걸리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사고선박이 걸렸던 양식장 피해는 해경이 별도로 조사중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기상불량에 대비해 감수보존선박 등 관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비상연락망 등을 평소 파악하고 있어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기상 악화 시 주변 경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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