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지역발전의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가 23일 기공식을 가졌다.

사천 종포산단이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사천시의 항공산업이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은 용현면 신촌리 일원 사업현장에서 시민 및 내·외빈, 공사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6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천시 용현면 신촌리 432-24번지 일원에 총 37만6125㎡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오는 2016년 11월 준공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타당성조사, 예비조사 등을 거쳐 올 4월 경상남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 디에치건설(주)외 2개사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감도

사천시 관계자는 “대부분 산업단지의 성패는 분양률에 달려있어 시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직접 개발 분양방식으로 선택했다” 고 말했다.

시는 현재 (주)아스트, (주)코텍, (주)카프마이크로, 남양정밀 등 4개 업체가 시에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상태로 미분양에 따른 결손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종포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총 1000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400억원의 생산 등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진주시 일대에 50만평 규모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 종포산단 조성은 부족한 항공산업 수요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는 맞춤전략으로 사천은 곧 첨단 항공산업 중심도시로 일자리가 넘치고, 풍요로운 도시가 될 것” 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