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축구부(교장 윤정업, 감독 송재규)가 부경고를 꺾었다.

거제고는 경남 양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부산 MBC 주관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첫 상대로 2013년 전국대회 2관왕이었던 부산의 강호 부경고(구 경남상고)를 맞아 화끈한 화력을 선보이며 4대1로 승리했다.

골은 전반 20초 만에 터졌다.

3학년 신현식 선수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25분 엄승민 선수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5분 부경고 만회골이 터졌지만 후반전도 거제고가 주도했다.

후반 18분 9번 이영준의 쐐기 골과 33분 김대호 선수가 골기퍼 머리위로 공을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윤정업 교장과 김종은 후원회장 및 후원회 관계자들은 선수들을 격려 하며 다음 경기의 필승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