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이 지난 6일 육군 39사단 거제대대를 방문, 찾아가는 박물관 ‘조선수군 유물로 풀어보는 임진왜란 이야기’ 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박물관은 해마다 한차례 문화향수의 기회가 적은 분교, 군부대 등지를 찾아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문화감수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를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박물관 ‘조선수군 유물로 풀어보는 임진왜란 이야기’ 프로그램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첫 승전인 옥포해전과 유일한 패전인 칠천량해전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전반에 관한 역사 이해와 조선수군의 활약상을 알아보고 더불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날 군인들은 양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퀴즈대결을 벌였으며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소장유물 모양의 천연비누도 만들었다.

‘찾아가는 박물관’ 은 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잠시나마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시간이 됐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내년에는 거제 관내 분교를 방문, 찾아가는 박물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