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 박재수 서장이 23일 41년 전 통영 앞바다에서 침몰사고로 순직한 해경·해군 159위 합동위령제에 참석, 헌화하며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위령제는 통영시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유족과 해군 159기 동기회원, 전국 해군동우회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장대 조총 발사와 진혼곡연주, 분향, 헌화, 추념사 등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위령제는 지난 1974년 2월 22일 이순신장군의 위패를 모신 통영충렬사와 한산도 제승당을 참배하고 돌아가던 해군 예인정이 통영항 장좌섬 앞바다에서 돌풍으로 해군 YTL수송정이 침몰 하는 사고로 숨진 159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