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봄철 감성돔 산란철을 맞아 불법 ‘유압식 뻥치기’ 자망어선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에 앞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홍보, 계도 기간을 거친후 해경은 11일부터 7월 말까지 연안자망어선 중 ‘유압식 뻥치기’ 조업 행위, 선박의 선수·선미·현측에 회전기계 거치대를 용접한 어선, 특수장비(전자총, 레이저 등 폭열음·조명 발생장치)를 비치한 어선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경미한 생계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계도 할 방침이다.

또한 자망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신설, 제보자에게는 일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및 특별단속을 통해 감성돔 어족자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불법조업 등에는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유압식 뻥치기 어선 발견 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055-647-2554) 및 해양긴급전화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