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해상에서 조업중 복통을 일으킨 40대 선원이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3일 낮 12시 30분깨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선원 A씨가 심한 복통을 일으켜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선적 근해통발어선 B호 선원인 A씨(47)는 선내에서 작업대기중 복통을 일으켰으며 어선에서 사용하는 무전통신기의 국제조난주파수(SSB 2181.4khz)로 긴급구조 요청했다.

긴급 구조 신호를 확인한 통영해경은 급히 사고해역으로 1000톤 경비함 및 남해해경본부 소속 헬기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1005함은 A씨를 경비함에 편승시킨 후 응급처치하고 헬기 도착 즉시 부산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남해안 바다에는 24시간 각종 안전사고와 해난사고를 대비, 언제나 해양경찰 구조 즉응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며 “각종 사건, 사고 발생시 국번 없이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 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