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효민)는 봄 행락철 수상 레저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중 2회에 걸쳐 수상레저 사업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창원지부 민간전문가와 합동반을 편성, 창원시 12개 수상레저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표에 따른 수상레저기구 시설과 장비 △안전조치 △행위제한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미비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특히 레저기구가 오래된 사업장은 사업자가 자율 정비하고 수시 확인 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한편 지난해 창원해경 관내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21건으로 2013년 13건 대비 75%가 증가했고, 올해 들어 3건이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 대부분이 단순 기관고장에 따른 표류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예방을 위해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레저기구를 철저히 점검하고, 레저 활동에 앞서 구명조끼와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