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150여명이 지난 2일(토) 오후 경남 통영시 장사도와 동피랑, 중앙시장에 매력에 빠졌다.

요우커들의 이번 방문은 하동군이 주최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사천공항을 이용한 4박 5일 일정의 경남관광상품이다.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이 날 오후 6시 30분께 요우커들에게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고 통영시를 홍보하기 위해 중앙동 문화마당에서 환영 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에는 중앙동 풍물패 환영 공연, 관광객 대표 꽃다발 전달, 시장 축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통영굴수협(수협장 최정복)은 훈제굴 까나페와 석화찜, 김 무료시식행사를 준비해 통영굴의 다양한 맛을 홍보했으며 중앙동 풍물패의 풍물공연과 중앙동 시장상인회의 홍삼음료 제공 등 관광객들에게 좋은 도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중국단체관광객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굴 시식행사와 시장과의 기념촬영, 풍물패 공연관람, 거리의 악사 공연, 통영들꽃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시가 준비한 행사를 즐겼다.

환영 행사 후 동피랑 관광과 중앙시장의 신선한 해산물을 저녁으로 자유식 하는 것으로 통영일정을 마무리했다.

통영시는 황금연휴기간 중 중국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람선에서부터 중앙동 문화마당까지 교통지도차량의 안내와 사전 주차장 확보, 중앙시장 내 중국어 회화 가이드북 배부, 민간개방화장실 운영, 중국어 통역 자원 봉사를 지원했다.

김동진 통영시장 “오늘 여러분이 방문한 통영시는 570여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진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문화 예술 등이 겸비하고 청청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중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인 장사도가 있고,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고 인사했다.

중국여행사 관계자는 통영시의 환영행사 및 관광지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5월부터 지속적인 중국관광객 방문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