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효율적인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거제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거제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 3월 ‘거제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 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해 전국기초단체 중에서는 첫 출범식을 갖게 됐다.

민관협력위원회는 민관 각 1명씩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되며 시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2명과 위촉직 위원 18명(공동위원장 박재운 지역자율방재단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거제시는 이번 민관협력위원회 출범으로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기술, 보유 자원을 행정시스템에 접목, 상시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나서는 한편 재난 발생시 체계적인 협력 구축으로 한층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상의 가치”임을 강조하며, “민관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