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능포초등학교(교장 허운영)는 20일 유·초등 학생 156명, 교직원 25명, 학부모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일본 뿐 아니라 한반도가 지진의 위협 지대임을 인식하고 지진 발생 시 발생하는 해일과 여러 자연 현상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국민안전처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요령 동영상 자료를 함께 시청하고 상황별 대응 행동 요령에 따른 대피훈련에 참여했다.

훈련경보가 울리고 안내 방송에따라 지진 발생 시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초기 피신 훈련과 사전 확정된 대피경로를 따라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간단한 퀴즈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상황인 것 같아 긴장됐지만 지진 발생하면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 있었다. 실제 대피할 수 있는 대피로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재난 발생시 행동 요령과 대피방법을 실제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