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21일 거제디큐브백화점에서 장애학생 한마음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성 증대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중앙고 등 6개 중·고등학교 장애학생 54명이 참가해 영화, 태권도 시범, 매직아트마술쇼를 관람하며 열띤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원한 거제경찰서 수호천사 사무국장 심옥배씨는 “장애학생들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일반학생에 비해서 적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봉사자들도 즐거워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하게 안아 줄 수 있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경찰서는 작년부터 장애학생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