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사건 사고 현장에서 당혹해하는 신고자나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배려하는 ‘거제경찰 공감! 한마디’ 시책을 시행중이다.

‘거제경찰 공감 한마디’ 는 출동한 경찰관이 범죄 피해자‧신고자에게 “많이 놀라셨겠네요, 어디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얼마나 속상 하시겠어요”, “정말 큰일 날 뻔 했군요. 저희가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등의 공감 한마디로 먼저 상대방을 가족처럼 위로하고 배려해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거제서는 이를 위해 지역경찰 근무교대 시간을 이용, 직원 상호간 공감! 한마디를 꾸준히 연습하고, 근무 중 사례는 ‘거제경찰 공감! 한마디’ 밴드에 올려 댓글 공유로 조직 내부에서부터 생활화가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희석 서장은 우수사례에 대해 표창과 장려상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거제파출소 차정미 경위는 “‘거제경찰 공감! 한마디’ 운영으로 주민들과도 친밀감이 높아졌고, 직원 상호간 소통의 기회가 주어져 유대관계가 좋아졌다” 고 전했다.

주민 김모씨는 지난 4월 중순 꾸중을 듣고 가출한 자녀를 찾아달라는 신고 했는데 경찰관이 아이와 부모를 걱정해주는 문자메세지로 안심시키고, 안전하게 돌려보내주어 경찰활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