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 거제시 선수단이 18년만에 종합 3위의 성적을 올렸다.

경남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과 친목 도모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위한 제18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5일 창원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자원봉사자를 포함, 3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거제시는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손복식)의 인솔하에 130명이 참가했다.

거제시 선수단은 단체종목 육상 400m계주 우승. 줄다리기 3위. 개인종목에서 탁구(금2. 은3개). 볼링(은2. 동1), 수영(금4개)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입상을 기대했던 게이트볼(지체/청각), 줄넘기, 배드민턴, 축구(지적장애) 종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제18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종합우승은 거창군. 2위는 창원시, 3위는 거제시가 차지했다.

거제시의 종합성적 3위는 18년 만에 최고의 성적이다.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손복식 회장은 “올해 성적을 계기로 거제시 장애인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와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생활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