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롤러경기장이 개장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운영팀은 1일 거제시롤러경기장을 일반시민에게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한 롤러경기장은 고현천 웰빙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인 제2종, 전국대회,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규모여서 롤러 경기종목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억 5000만원을 투입, 완공한 롤러경기장은 폭 6m의 200m 트랙을 갖추고 있으며, 본부석 및 본부석 좌우에 272석의 관람석을 구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명탑 4개가 설치돼 야간경기가 가능하다.

경기장 개장 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주간 오전 5시 ~ 오후 7시, 야간은 오후 7시 ~ 밤11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주간 6시~ 오후6시 야간 오후6시 ~밤 11시까지다.

거제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 롤러스케이트 교실을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 롤러경기 동호인의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롤러경기장을 이용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헬멧, 손목보호대,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관리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공사 운영팀은 이용객의 안전 강화를 위해 롤러경기장에 CCTV 4대를 설치하고, 롤러경기장 외곽에 그루빙 작업을 실시, 경사도 20도의 위험구간에서 롤러를 타지 못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롤러경기는 레저로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과 심혈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현천 웰빙공원 내에 있는 거제시롤러경기장이 7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