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의 참여의식 제고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책으로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진대회 참가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6개소이며, 7월 1일부터 4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전년대비 세대 당 음식물쓰레기 감량률(70점)과 주민참여도(30점)를 합산해 산정하며, 동점발생시 감량률, 주민참여도, 다세대 공동주택에 우선순위를 적용한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는 2008년 5월 1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이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17개소에서 감량이 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의 80%이상이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 후 배출하는 것만으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 결과는 1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며, 대상 1개소에는 납부필증 150개(79만원 상당), 최우수 3개소에는 각 납부필증 100개(50만원 상당), 우수 6개소에는 각 납부필증 80개(4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