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가을 추수철을 맞아 농촌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농번기 ‘들판민원 배달제’를 실시한다.

9월부터 3개월간 실시되는 이 제도는 읍‧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민원서류를 전화로 신청하면 발급해서 신청자에게 배달해 주는 제도이다.

들판민원 발급 서비스 종류는 본인확인이 불필요한 제증명인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임야대장, 지적도등본, 임야도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개별공시지가확인원 등 총 7종이다.

이 서비스는 전화신청 외에 담당마을 공무원이 출장 중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 노인인구 증가로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봄 농번기 4월부터 3개월 운영하여 108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번 가을철에도 신청 민원이 계속 상승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