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백병원 백용기 이사장이 23일 오전 우리나라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국가원수 또는 그에 준하는 인사에게만 수여되는 중화민국 입법원 외교최고영예훈장을 수여받았다.

백 이사장은 지난 1992년 한국과 중화민국간의 공식외교관계 단절 이후 20여년간 한·중화민국간의 경제·문화교류 발전에 꾸준한 노력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중화민국 경제부로부터 경제훈장(2009),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입법원 · 외교부 외교훈장(2013)을 수상했다.

백 이사장은 이번 입법원 외교최고영예훈장을 수상으로 중화민국 정부사상 최초로 4개의 훈장을 수여 받은 인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