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소방서(서장 장택이)는 24일 오전 7시 40분경 연화산 방향 공룡휴게소 인근 갓길에서 수리부엉이 한 마리를 안전하게 구조, 유관기관에 인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조한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등급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몸길이 약 70㎝정도의 대형 조류에 속하며 머리에 난 귀모양 깃털이 특징적이다.

고성소방서는 수리부엉이를 군청의 야생 동물 관할하는 부서를 통해 경남 야생동물 구조협회의 도움을 받아 진주경상대학교 병원 내에 있는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