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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거제시민의 염원 남부내륙철도 거제로
작성 : 2015년 10월 14일(수) 13:07 가+가-

권민호 거제시장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권민호 거제시장과 시민 40여명이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남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일부에서 남부내륙철도가 거제까지 연결될 경우 해상교량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자 26만 거제시민의 염원을 담아 국회로 상경한 것이다.

이 날 토론회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정치권과 지자체 그리고 사업시행 기관 등에서 제기했던 수요와 편익 반영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정확한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에 김무성, 김한표, 김재경 등 지역 국회의원이 관심을 가지고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회 주제발표 시간에 김시곤(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장) 교수는 통일대비 한반도 고속철도망 구축방향과 남부내륙고속철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집중토론에서는 고용석 국토교통부 과장, 전형식 기획재정부 과장, 윤혁천 철도시설공단 처장, 송기욱 경남발전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수요와 편익 반영 부분에 대해 토론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해 남부내륙 고속철도 조기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인자(64세,상문동) 씨는 “거제는 대중교통이 낙후된 도시다. 고속도로도 통영에서 끝났고, 철도마저 통영까지 연결된다면 거제는 ‘낙동강 오리알’ 이 될 것” 이라며, “고속철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반드시 거제까지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거제시민들도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건설로 고속철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단순 시나리오가 아닌 비용대비편익(B/C) 값에 반영이 필요하며, 경제적 논리로만 따질 것이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거제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김천~거제 남부내륙 고속철도에 대한 거제시민의 열정을 확인한 자리였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는 한자로 클 거(巨)에 구제할 제(濟) 다. 그 이름대로 거제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왜적을 무찔러 나라를 구했고, 6.25 전쟁 때 수십만 명의 피난만을 구제한 곳이다. 또한, 조선산업으로 40년 간 대한민국을 지탱한 곳이다. 거제까지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연결된다면 또 한 번 거제가 대한민국 100년을 견인할 것”이라며 김천~거제 남부내륙 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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