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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 농산물 도난사건 해결 농심도 해결
작성 : 2015년 11월 03일(화) 18:11 가+가-
거제경찰서(서장 김영일)는 끈질긴 수사로 1년 동안 애써 가꾼 유자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해 있는 피해자 A씨(72)의 농심을 달랬다.

장평지구대 배종복 경위와 장성현 순경은 지난달 28일 유자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유자밭에는 3~4명 정도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을 찾았다.

두 경찰은 용의자가 여러명이며 차량으로 이동 했을 거라고 추정 피해현장 주변과 마을의 블랙박스 장착 차량들의 영상에서 모 식품가공회사 봉고차량이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회사에서는 며칠 전 피해장소 주변의 회사소유 유자밭에서 인력을 고용 유자를 수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검증 결과 착오로 피해자 유자밭의 유자(200kg 분량의 유자 20박스)까지 딴 것을 확인했다.

회사측에는 피해자에게 피해금액을 전액 변상 조치토록 했다.

당시 현장 주변에 모여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이 “노인들을 위해 이렇게 경찰들이 성의있게 사건을 해결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김영일 서장은 “이번 절도사건도 비록 오인수확으로 끝났지만 차량 블랙박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여성안심구역, 농산물 건조보관장소 주변 등에 블랙박스 설치 차량을 배치시켜 범죄예방 및 검거에도 이용하는 민간 블랙박스를 활용한 ‘폴리 아이’ 계획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밝혔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수확기인 11월에는 농산물 건조 및 보관 장소가 쉽게 노출돼 이를 이용한 농산물 절도가 우려됨에 따라 농산물 건조․보관 장소를 집중순찰하고, 이동로․집하장 주변 도로에 목검문소를 운영, 상설중대․지역경찰․형사․교통 합동 외지차량․범죄의심 차량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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