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시장 권민호)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5년도 고충민원처리실태 평가에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거제시는종합평가 89.9점으로 전국 시부 8위, 도내 시부 1위를 달성했다.

그동안 거제시는 소통과 현장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평가기간 접수된 352건의 고충민원에 대해 처리기간 준수(91%) 및 높은 해결률(100%)을 보였다.

민원처리지연 및 업무태만 등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민원처리 이후에는 감사법무담당관이 직접 민원과의 통화를 통해 불편사항을 챙기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써 민원만족도를 높여왔다.


특히 민원인과 담당부서 간 의견을 달리하는 미해결 고충민원과 고질민원에 대해서는 감사부서에서 현장확인 및 조사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부서별 고충민원처리실태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충민원 전문교육을 통해 고충민원처리 역량 강화에도 힘썼으며, 시민신문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시민과 대화하며 고충사항에 대한 해소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등 고충민원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법무담당관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처리 과정에서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개선·보완하고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고충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