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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즈음하여
거제자연의벗 거제에코투어 캡틴 김영춘
작성 : 2025년 02월 10일(월) 16:26 가+가-

김영춘 대표

4년마다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2026년 6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거제시는 올해 4월 2일 거제시장 재선거 일정이 잡혀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거제시장이 법적인 처벌을 받음으로 인하여 재선거를 실시하여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다시피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를 결정하였고 국민의 힘은 많은 예비후보자들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이다.

이렇게 거대 양당의 최종 후보자에 무소속으로도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도 있으니 투표용지에는 3~4인 정도로 기재가 될 것으로 본다.

정치 출마자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어 본연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그러한 과정의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고자 온갖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며 보도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지역 언론을 통하여 노출되는 공약들을 살펴보면 공감이 되는 내용도 보이고 터무니없는 공약들도 보인다. 정치인들의 공약은 당선 후 법적으로 이행하여야만 하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서 온갖 사탕발림 같은 공약들이 남발되고 있다.

지구적인 문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세계는 큰 몸살을 앓았고 지나오는 시간 동안 국내는 내수 소비위축에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3일 국가적인 비상계엄이 선포, 해제되어 그 후유증으로 국민들은 더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토록 위중한 시기에 거제시장을 다시 선출하는 재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어떤 인물이 거제시장이 되는가에 따라 거제시의 미래는 명암이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다.

앞서 시장을 하였고, 시의원, 도의원을 한 경력이 시민들의 선택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 또 공직에 오랫동안 근무하였거나 사업장을 운영한 경력이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예비후보자들이 그들의 삶에서 거제를 위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실천으로 기여하면서 살아왔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이들도 있고, 지역에는 큰 관심 없이 개인적인 삶으로 살아온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에 선거라는 시기를 맞아 특정 정당에 소위 줄을 잘 서서 공천을 받고 선거에 당선되어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지역에 대해 시정에 대해 준비되고 공부하지 아니한 상황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니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인들도 있고 어설픈 수준에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거제시민들이고 거제시의 더딘 발전이었다.

이는 필자만의 판단도 아니고 의식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현실이라 여긴다. 그러하기에 올바른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 참여가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 그렇게 선출된 정치인에 의하여 우리 지역과 우리나라의 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면 그 중요성은 백 번 언급하여도 부족할 것이다.

그동안 지방선거 투표율은 높은 편이 아니었고 다가오는 재선거는 더 낮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민들 개개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많은 자영업과 직장인의 위축된 경제활동으로 거제의 전체적인 경기는 매우 힘든 현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다 더 빨리 극복하고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유능한 거제시장이 현시점에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

많은 정치 출마자들은 시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는 발언을 자주 한다. 시민을 위한 봉사는 평소에 시민 자격으로도 얼마든지 하면 된다. 선출직 정치인은 봉사가 아닌 임기 동안 청렴하게 그 직책에 충실한 소임을 다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도리인 것이다.

또한 그 본연의 역할을 온전하게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가장 큰 선거운동이라고 본다. 거제시민을 위하고 거제를 위한 헌신은 지역 언론이 알고 시민이 알게 될 것이니 다음 선거에서도 당연히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다.

어느 정당 상관없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에서 낙선되어 일반 시민으로 살아감에 거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가 또 선거철이 되면 거제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헌신하겠다고 온갖 요령을 울리다가 어느 순간 사라진다.

높지 않은 투표율에 당선된 정치인들은 갑자기 모든 분야의 전문가인 듯 귀는 닫고 권위만 앞세운다. 그동안 지역 정치인이 당선되는 과정이 이러하였기에 거제시의 정치 수준과 위상은 추락하였다.

다가오는 거제시장 재선거, 이제 어떤 정치인을 선출하여야 할지 거제시민이라면 부디 냉정하게 판단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희망한다. 거제의 앞날은 유권자인 우리 시민의 손에 달려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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