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하청-새부산 "스포츠로 화합 다진다"
하청공설운동장에서 친선축구대회, 정기적 교류 갖기로
작성 : 2004년 05월 10일(월) 20:13 가+가-

하청축구동호회와 새부산조기회 팀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청축구동호회(회장 제승욱)와 새부산조기회(회장 이유우) 축구팀이 친선축구대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지난 9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하청공설운동장에서는 하청축구동호회 팀과 멀리 부산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새벽같이 달려 온 새부산조기회 팀의 '한판대결'이 벌어졌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같이 온 가족들의 응원 속에 전·후반 30분간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하청팀이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전에 돌입, 대부분 30대로 구성된 하청팀이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40대가 주축인 새부산 팀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인 끝에 3골을 넣어 1골 만회에 거친 새부산 팀을 4대1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사등이 고향인 새부산조기회 이유우 회장이 지난 2월 고향을 방문했다 푸른잔디로 뒤덮힌 하청공설운동장을 보고 하청축구동호회와 협의 끝에 이날 친선대회를 가지게 됐다.
새부산조기회 이유우 회장이 하청축구동호회 제승욱 회장에게 축구공 2개를 기증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먹거리도 풍부했다. 주최측에서는 개조개 20kg과 매운탕 20인분, 하청농협에서 협찬한 죽샘 불로수 2박스를 제공했고, 부산 측에서는 오리백숙 10마리와 막걸리,멸치회, 음료수 등을 준비해 경기를 마친 선수들과 가족들의 입맛을 돋궜다.
부친 고향이 거제면 동림인 유한준씨(65·부산시 대신동)는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환영해 주신 하청축구동호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이 만남을 기폭제로 두 단체간 더욱더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청축구동호회 제승욱 회장은 경기를 마친 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부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새부산조기회 회원들과 가족들의 열의에 무척 놀랐다"며 "다소 준비가 부족했지만 한가족 같이 좋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시간이 된 것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청축구동호회와 새부산조기회는 이날 대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를 가지기로 합의했다.
오는 6월 중순께 하청팀이 부산으로 가 친선경기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2∼3차례 상호 방문하며 친선대회를 갖기로 했다.


윤광룡 기자 ykyong@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