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남도 낙하산 인사에 공노조 ‘발끈’
17일 공무원 노조 시장실 앞 점거농성
작성 : 2004년 05월 18일(화) 18:28 가+가-
[3신]=경남도의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는 공무원노조의 반발이 시장실 앞 농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공무원노조(지부장 윤종명)는 17일 시장실 앞에서 ‘지방자치 말살하는 낙하산 인사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유인물을 통해 △광역자치단체(경상남도)공무원들은 95% 이상이 최소 5급이상으로 정년퇴직한다. △그러나 우리는 95% 이상이 최대 6급 이하로 정년퇴직을 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경남도는 일선 시.군의 5급 사무관 자리의 11% 4급 서기관 자리의 47%, 부시장. 부군수 자리의 100%를 도청 소속 공무원으로만 채우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 반대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경남도가 과거 관선 시장.군수 시절의 구태인사 관행을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를 자행하고 있으며 일선 민선 시장.군수들도 자신들의 인사권을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가 도 승진자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거제시공무원노조

[2신]=경남도가 15일 사무관 이상 공직자에 대해 일방적인 시군 낙하산식 승진인사를 단행하자 성명을 내고 인사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거제시 공무원노조는 15일 ‘경남도는 막무가내식 낙하산 인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경남도의 이번인사는 “마치 시군간부 공무원의 자치단체간 상호교류가 道와 시군간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한 것처럼 미화하고 있으나 실상은 도청간부 공무원들의 승진을 위한 수단적 도구로 전락되었다”며 “경남도에서 자행한 비합리적인 인사전횡을 묵고 할 수 없으며 원칙과 합리적인 인사교류가 이루어질 때 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1신]=거제시 공무원노조(지부장 윤종명)가 14일 경남도의 낙하신 인사에 반대하는 성명을 낼 움직임이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거제시청 본관에 ‘지방자치 말살하는 낙하산 인사 거부한다’ 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공무원노조는 오늘 중 노조의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15일자로 이봉도 하청면장을 밀양시로 전출하고 후임에 김봉태 경남도 총무과 문서담당(전 장승포시청 근무. 사등면 출신)을 발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 인사방침이 알려지자 공직내부에서는 “도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일선시군의 인사적체도 고려하지 않고 경남도가 일방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거제시의 경우 김봉태 사무관과 장승포시청에서부터 근무했던 많은 고참계장들 조차 인사적체로 사무관 승진을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김 사무관의 발령이 공직내부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모닝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처한 상황이 난감해 창녕으로 발령이 났으면 했지만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고향을 택했다며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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