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없는 공청회 속 타는 소상인
홈-플러스 입점, 찬-반 입장 엇갈려
거제상의 대회의실 100명 넘게 참석
거제상의 대회의실 100명 넘게 참석
작성 : 2004년 06월 15일(화) 17:57 가+가-

홈-플러스 입점관련 거제시민공청회가 열렸다.
애초부터 해답을 얻기 위한 자리는 아니었지만 소상공인들의 울분만 더하는 공청회가 되고 말았다.
15일 오후2시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장평 홈-플러스 입점관련 거제시민 공청회는 발제자로 참여한 시민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정작 홈-플러스 사업자는 나타나지도 않았고 시민공청회 발제문은 엉뚱하게도 거제시에 건축물을 지어 홈-플러스 업체를 끌어들인 송화 인베스트먼트(유)가 준비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민단체인 YWCA와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홈-플러스 입점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고 소상공인들을 대표한 거제경제살리기 운동협의회는 반대목소리를 높였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공청회는 결국 지역현안문제를 시민단체가 앞장서 공청회라는 형식을 빌어 공론화 했다는 점 외에는 소득 없이 끝나고 말았다.
거제경실련(대표 박동철)과 늘 푸른 거제21 시민위원회(위원장 이헌)가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는 100명이 넘는 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황정순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대형유통매장인 홈 플러스의 거제입점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류재선 거제YWCA 사무총장은 지난 5월22일부터 6월5일까지 옥포시장을 오가는 소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89.7%가 홈-플러스 입점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수 거제경제살리기운동협의회 사무국장은 "대형유통점이 지역상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영국 유통업계와 합작)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하면 홈-플러스 1개 점포당 연간 매출액이 1천800억원에서 2천억원 가량에 이르는데 결국 이 돈이 밖으로 빠져나가 거제경제의 뿌리를 흔들게 돼 결국 지역경제가 초토화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최 국장은 "지역자본의 독점보다 무서운 것이 자본의 유출이라며 홈-플러스 입점을 그냥 두고 볼수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송화 인베스트먼트 송영욱 대표는 "우리회사가 직접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홈-플러스는 건물지하에 들어오는 입점업체일 뿐이며 건물주가 일부 층을 세입자에게 매매하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 고 말했지만 송 대표는 대구 달서구에도 삼성 홈-플러스를 입주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입점할 건물은 공사착공에 앞서 이달 중 열릴 건축위원회의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15일 오후2시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장평 홈-플러스 입점관련 거제시민 공청회는 발제자로 참여한 시민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서로 다른 입장만 확인하는데 그쳤다.
정작 홈-플러스 사업자는 나타나지도 않았고 시민공청회 발제문은 엉뚱하게도 거제시에 건축물을 지어 홈-플러스 업체를 끌어들인 송화 인베스트먼트(유)가 준비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시민단체인 YWCA와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홈-플러스 입점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고 소상공인들을 대표한 거제경제살리기 운동협의회는 반대목소리를 높였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공청회는 결국 지역현안문제를 시민단체가 앞장서 공청회라는 형식을 빌어 공론화 했다는 점 외에는 소득 없이 끝나고 말았다.
거제경실련(대표 박동철)과 늘 푸른 거제21 시민위원회(위원장 이헌)가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는 100명이 넘는 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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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청회는 거제경실련과 늘 푸른거제21 시민위원회가 주최했다. |
황정순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대형유통매장인 홈 플러스의 거제입점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류재선 거제YWCA 사무총장은 지난 5월22일부터 6월5일까지 옥포시장을 오가는 소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89.7%가 홈-플러스 입점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수 거제경제살리기운동협의회 사무국장은 "대형유통점이 지역상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영국 유통업계와 합작)가 발표한 자료를 근거하면 홈-플러스 1개 점포당 연간 매출액이 1천800억원에서 2천억원 가량에 이르는데 결국 이 돈이 밖으로 빠져나가 거제경제의 뿌리를 흔들게 돼 결국 지역경제가 초토화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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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청회가 열린 거제상의 대회의실에는 100명이 넘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참석했다. |
최 국장은 "지역자본의 독점보다 무서운 것이 자본의 유출이라며 홈-플러스 입점을 그냥 두고 볼수 없다" 는 입장을 밝혔다.
송화 인베스트먼트 송영욱 대표는 "우리회사가 직접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홈-플러스는 건물지하에 들어오는 입점업체일 뿐이며 건물주가 일부 층을 세입자에게 매매하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 고 말했지만 송 대표는 대구 달서구에도 삼성 홈-플러스를 입주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입점할 건물은 공사착공에 앞서 이달 중 열릴 건축위원회의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