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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능청백단' 잔머리 대마왕 완벽빙의 폭소
작성 : 2012년 04월 27일(금) 17:46 가+가-

사진출처: 에스플러스

MBC 시트콤 <스탠바이>의 이기우가 '능청백단' 잔머리 대마왕에 완벽빙의, 매회 시청자들을 폭소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탠바이>에서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PD '류기우' 역을 선보이고 있는 이기우가 능청백단 잔꾀고수 캐릭터로 전 출연진을 쥐락펴락하며 매회 상대 출연진들에게 깨알굴욕을 선사,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이 모습은 '지니어스원' 은지원, '노갈량' 노홍철에 버금가는 잔꾀고수, 사기(?) 캐릭터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으며, 기존에 이기우가 선보이던 '부드러운 실장님' 캐릭터와 전혀 상반된 코믹 반전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런 이기우의 예측불허 엉뚱한 모습에는 그 누구도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것.
극중 아버지인 김정우는 자신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고 말끝마다 바른 소리로 할말을 잃게 만드는 기우에게 늘 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히 화에 못 이겨 손을 치켜 올릴라치면 큰 키로 요리조리 뛰며 피하는 모습이 아버지의 약을 단단히 올리고 만다.

또 착하지만 어리버리한 형 류진에게는 아버지 설득용 꼼수로 은근슬쩍 용돈을 뜯어내고, 친형임에도 불구하고 촬영현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즉시 "다시"를 외치며 창피를 주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여자 출연진들도 예외가 아니다. 자신과 마주칠 때 마다 실수를 해대는 정소민이 귀여워 끊임없이 장난을 치고 놀려대며 그녀를 당황케 하기도 일쑤.
여기에 착한 선배 PD 김수현에게는 능구렁이 같은 재치로 어느새 자신의 일을 떠맡기는가 하면, 김수현을 골탕먹이기 위해 거성도사를 사칭해 엉뚱한 점괘로 김수현이 짝사랑하는 류진행의 머리털을 뽑게 하는 등 매번 굴욕을 안겨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기우의 장난에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하석진이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원칙만 고수하는 아나운서 하석진에게 우스꽝스러운 신생아 분장을 시키는가 하면, 심지어는 예전 고교시절, 같은 반이었던 하석진의 도시락 반찬을 몰래 바꿔치기 해 생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하석진이 수업도중 바지에 똥을 싸게 만드는 지울 수 없는 모욕을 안기기도 해, 깨알굴욕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능청백단 이기우를 비롯해 매회 신선한 웃음폭탄 캐릭터들로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MBC 시트콤 <스탠바이>는 매주 월~금 밤 7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정현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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