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욕지항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다기능어항 확대개발 대상항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9일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어촌어항과) ‘10港 10色 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모한 욕지항은 지난 10일 1차 서면평가, 24일 2차 현지평가를 거쳐 대상항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개발유형에 따라 복합형 5개항(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항, 경북 울릉군 저동항, 충남 홍성군 남당항, 경남 통영시 욕지항, 전남 진도군 서망항), 낚시관광형 3개항(전북 부안군 위도항, 경남 거제시 능포항, 전남 여수시 안도항), 피셔리나형 2개항(제주 서귀포시 위미항, 경남 남해군 물건항) 등 총 10개항을 확정했다.

욕지항의 경우 이 번 대상항 선정으로 400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국비 7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정비계획 수립용역과 사업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