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고질적인 체납세 정리를 위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현장 영치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거제시는 8일 현재 시세 체납액 102억6000만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27억3000만원으로 시세 중 체납비율이 27%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총 5개의 기동 단속팀을 구성하고 휴대용 컴퓨터(PDA) 및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시스템을 활용, 시 전역에서 체납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야간 번호판 영치 집중단속의 날’도 집중 운영해 지방세 체납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등 담세력 있는 납세자가 세금 납부를 회피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