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회사용 인터넷전화기 사용은 계속 늘고 있다. 사무실전화의 기능 및 투자비용, 기업전화 품질 등을 꼼꼼히 따지는 소규모, 신생기업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운영 시 기업광랜과 회사전화는 필수 통신상품이다. 기업형인터넷은 다수의 PC 사용에 제한이 없고, 회사키폰은 사무실전화를 돌려받거나 당겨받기 등의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통신상품과의 큰 차이다.

특히 회사키폰의 경우 비용부담이 덜한 것도 사용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교환기 구입과 별도의 키폰공사 등 적잖은 초기비용이 들었지만, 요즘은 통신사에서 회사 인터넷전화(고급형센트릭스 기능 탑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고, 기본요금 또한 월 1000원대로 부담이 없다. 인터넷키폰이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이유다.

최근 신규사업자들 사이에서는 통신뿐만 아니라, CCTV설치, 사무실출입통제, 무인경비 등 보안관련 서비스 등을 묶어 패키지상품 형태로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사무실통신 전문업체 비즈앤컴(bizncom.com) 관계자는 “요즘 기업용전화와 인터넷설치를 기본으로 cctv, 출입보안 등의 서비스를 함께 설치하는 곳들이 늘고 있는데, 보안뿐 아니라 지문 출퇴근기록, 스마트폰 실시간 CCTV확인, 기업 내 도난, 화재, 사고보장 등 회사를 운영하는 CEO에게 꼭 필요한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한다.

사실 사업자 대부분이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마포구, 용산구 등에 모여있는데다 경기상황도 어려운 만큼, 사업자들은 통신, 보안상품 설치비 및 사용료에 매우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비즈앤컴 관계자는 “스마트한 사업자들에게 저렴한 요금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네트워크공사팀을 통해 사무실 필수 랜공사를 무상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사전화 신청 시 070번호가 아니라 02, 031, 032 등 일반번호 그리고 키폰단말기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가성비 높은 오피스솔루션(Office Solution)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무실전화, 기업형인터넷, CCTV, 출입보안, 복합기 임대 등 다양한 오피스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