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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장인선 청와대 개입설 논란
작성 : 2015년 04월 08일(수) 10:24 가+가-
대우조선해양(주) 사장인선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업은행이 현 고재호 사장을 연임시키려다 청외대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는 내용이다.

<노컷뉴스> 는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김진호 선임기자와의 대담내용을 보도했다.

김 기자는 산업은행이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를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선임(추전)한 소식을 전하면서 “ 이미 망한 기업의 대표를 사실상 공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총수로 데려온 이유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김기자는 “산업은행은 현 사장을 연임시키려다 청와대로부터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청와대를 직접 거론했다.

이 보도는 "산업은행의 결정을 좌우할 만한 위치에 있는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 이라는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CBS의 보도는 누구와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등의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고 말미에 ‘정 사장 내정자가 대우조선해양 출신이라고 하지만 산업은행이 아닌 윗선(?)이 개입한 것은 아닌지 의문’ 이라고 전해 “김 기자가 증권가 찌라시 수준의 소문을 뉴스에 소개했을 것” 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의혹수준이라면 취재기자가 정부 또는 윗선이라는 정도의 우회적 표현을 사용했을텐데 직접 청와대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CBS의 보도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은행이 6일 정성립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낙점하자 이 회사 노조는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는 한편 지난 2006년 정성립 사장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과감히 물러났듯이 열정을 가지고 대우조선을 이끌어 가고 있는 후배들의 앞길을 막는 사장으로 낙인찍히기 않도록 전임사장으로서의 품격을 요구하고 나서 사실상 후보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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