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고재석) 포로수용소 유적박물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 체험 교실 ‘기적의 배: 흥남철수작전 탐구 프로젝트’ (이하 기적의 배)를 진행 중이다.

포로수용소 유적박물관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 관련 스토리를 이해하고 역사의식을 드높일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학교 연계 ‘기적의 배’ 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특별히 기적의 배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마지막으로 태어나 ‘김치 5’ 라는 별칭을 얻은 이경필(현 장승포가축병원장) 원장이 함께해 1950년대 종군기자로 변신한 아이들의 인터뷰에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김치5를 만나서 질문도 하고 직접 이야기도 들으니 과거에 있었던 거제의 이야기가 실감이 나요” 라고 입을 모았다.

이경필 원장

프로그램은 ‘김치 5’ 와의 인터뷰, 흥남철수 작전 기념비 답사, 타임캡슐 신문 만들기,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비 도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는 1950년의 종군기자가 되어 어린이 퍼즐퀴즈, 시청각 체험학습, 신문 제작 체험 등 답사, 교육, 실습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기적의 배’ 교육은 4월 29일까지 계속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외에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5월 가정의 달 ‘1950년대 군복 체험’, ‘몽돌 이병 페이스페인팅’, ‘가족과 폴라로이드 찍기’, ‘부엉이 일병 만들기’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