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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 … 노인상대 꽃뱀 거제가 ‘발칵’
작성 : 2015년 05월 02일(토) 10:15 가+가-
어리숙한 시골노인에게 접근한 뒤 “함께 살자” 고 유혹해 돈만 챙겨 달아나는 소위 먹 튀 꽃뱀때문에 거제지역이 뒤숭숭하다.

거제의 한 지역은 마치 치안부재의 꽃뱀천국인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거제시 A면 B씨(66)는 1년전 다방종업원 C씨의 유혹에 재산을 날렸다. 같이살자는 꼬임에 빠져 재산일부를 정리해 식당까지 얻어서 동거했지만 최근 전세금을 정리하고 줄행랑 쳤다.

B면 C씨(72)는 다방을 드나들면서 알게 된 종업원에게 사기를 당했다.

C씨는 자신이 부동산을 팔아 1억여 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여종업원이 의도적으로 접근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D씨(68)는 노래방에서 만난 여자와 관계를 맺고 난 후 “임신을 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꽃뱀이야기는 마을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 사이에서는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꽃뱀에게 당했다는 말들은 많지만 실제 고소나 신고를 하는 등의 사례가 적은데다 조사를 해 보면 대부분 주소나 거주지가 일정치 않아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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