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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13명 추가 사망자 9명
작성 : 2015년 06월 10일(수) 09:19 가+가-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늘어나 확진자는 100명(108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9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13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10명은 14번째 확진자가 5월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의 환자는 기타 다른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16번째 확진자 관련, 5월 28일 ~ 30일 각각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서 접촉한 경우이고 나머지 1명은 5월 29일 ~ 3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동에서 15번째 확진자 와 접촉했다.

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98번째 확진자는 6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메디힐병원(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입원치료 중 6월 8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메디힐병원에 대해서는 접촉자를 파악, 추적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의료기관 내 격리조치를 시행중이다.

이대목동병원의 경우는 환자 본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했고, 병원 의료진이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맞이한 후 격리실로 바로 이송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5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확진자로 6월 8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사전 전화통화로 메르스를 의심한 의료진들이 완벽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환자를 맞이한 뒤, 응급실 밖에 마련된 메르스 임시 진료소로 이송·진료 후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함에 따라 의료진과 직원 중 접촉자가 없으며, 환자 본인도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확진자 중 2명의 추가 사망자(8, 9번째) 사례도 발표했다. 8번째 사망자는 90번째 확진자(62)로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9번째 사망자는 76번째 확진자(여·75)로 다발성 골수종 병력을 갖고 있었으며, 6월 6일 호흡곤란으로 대전 소재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8, 9번째 사망자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 관련해 이제는 확진자들의 병원 방문에 따른 또 다른 병원 내 다수 감염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 메르스 차단의 핵심요인이라며 이대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사례와 같이 정부 뿐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 및 국민 전체의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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