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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노조 운행중단 예고
노조 ‘임금 7.29% 인상 요구’ vs 사업자 ‘재정난 등 인상 어려워’
작성 : 2015년 06월 23일(화) 17:50 가+가-
서울버스노동조합이 25일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수송대책 수립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사업조합과 버스노동조합 간 원만한 임금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23일 오후 4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시내버스사업조합과 버스노동조합은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여 왔으나 노조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동조합 측의 요구에 의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 및 단체협상 조정이 진행 중이다.

마지막 노동위원회 조정회의는 24(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버스노동조합은 올 임금을 지난해 대비 7.29%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업조합은 전년 수준 동결을 네세우고 있다.

노조는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25일 첫차부터 전면 운행 중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운수종사자의 연봉은 2014년 기준 4424만 5000원 수준으로 유사 직종 또는 다른 광역자치단체 운전자 임금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행중단사태가 발생할 경우 지하철, 마을버스 등 시내버스 외의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영기관과 협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전세버스 등을 임차,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택시나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개인택시 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 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운행 중단사태에 대비하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비상․예비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최대한 운행 중단에 이르지 않고 6.24(수) 마지막 협상에서 조정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노사를 설득할 것”이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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