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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팀장 이상 임원 환골탈태 결의
작성 : 2015년 07월 22일(수) 10:39 가+가-

대우조선해양 팀장 이상 임원들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비가오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결의문을 나눠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실적악화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CEO 담화문을 발표한데 이어 팀장이상 임원들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22일 출근에 나선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은 지난 주말 열린 임원 긴급 워크숍에서 작성된 내용이다.

결의문에는 사직을 포함한 거취와 처우 등 일체를 최고경영자에게 일임하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사력을 다할 것과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해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한다는 등의 각오를 담았다.

22일 오전 6시30분부터 약 90분간 서울 본사 및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팀장이상 임원 90여명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결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임원들은 결의문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세부계획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다.

환골탈태 하지 못하면 탈퇴(사직)하겠다는 각오다.

대우조선해양 팀장 이상 임원들이 서울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결의문을 나눠주고 있다.


<이하/결의문 전문>

당면 위기극복을 위한 임원 (팀장이상 보임자) 결의문

우리는 대우조선해양의 임원으로서 먼저 현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하고, 직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면 위기가 시황이나 외부 원인으로만 돌리기엔 우리 내부 원인도 컸음을 뼈를 깎는 마음으로 자성합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우리 임원들은 회사의 절박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우리의 충정과 진심을 담아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실천을 다짐합니다.

하나. 우리는 위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사직을 포함한 거취와 처우 등 일체를 최고경영자에게 일임하고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사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회사 위기 극복을 위해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신뢰회복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경쟁력 회복을 위해 혁신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문제는 즉시 해결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회사 목표달성을 위해 주어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조직 이기주의, 보신주의,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소통과 배려를 통해 건강한 DSME 문화복원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모든 구성원과 조직 분위기 변화를 주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윤리경영에 모범을 보이며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후배들에게 자랑스런 회사를 물려주기 위해 강력한 자구노력에 앞장서며, 회사 정상화 에 모든 것을 걸고 일로매진할 것을 결의한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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