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축협유통센터 기프트카드 외면 천장은 누수
행정당국 건축물 준공과정 안전점검 부실 의혹제기
작성 : 2015년 09월 11일(금) 12:01 가+가-
경남 거제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수용)이 상동에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개장했으나 첫날부터 차질을 빚었다.

10일 개장한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지하1층 푸드코너 위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해 전구를 타고 물이 떨어져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아랑곳없이 영업을 계속했다.

고객들은 “누수로 인한 사고가 우려됐지만 매장관리자들도 멀뚱멀뚱 지켜만 보고 있었다. 매장준공에 앞서 관계당국이 시설물 안전점검을 눈감아 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고 지적했다.

고객들은 누수사실을 알았으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협 측이 조합원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배당한 ‘기프트카드’도 개장첫날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8시께 유통센터를 방문한 A씨는 “물건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기프트카드’ 를 제시하자 전산이 고장이 나 기프트카드는 0원으로 처리된다며 계산을 거부하고 신용카드와 현금으로만 물건 값을 요구했다” 며 축협 측의 개장준비 소홀을 질타했다.

A씨는 “매장에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개장일을 연기해서라도 개선한 뒤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며 “축협이 수익사업에만 매달려 있는 것 같다“ 고 안타까워했다.

거제축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매장 내 농수산물 판매 외에 유명프랜차이즈 등을 입점시키면서 지역상인들로부터 축협이 오히려 소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어 축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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