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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 천지’ 농심 새우깡에 소비자 ‘충격’…“과자봉지 뜯기 두렵네”
작성 : 2010년 08월 13일(금) 17:01 가+가-

포털사이트 게시판 캡쳐 이미지

농심의 인기 과자 제품인 ‘새우깡’에서 살아있는 쌀벌레 여러 마리가 나와, ‘쥐머리’에 이어 소비자들이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

13일 한 언론매체의 따르면 여성모임이 주축인 비공개 다음까페에 한 여성회원이 “쌀 새우깡에서 벌레가 나왔다”며 사진을 게재하고 “화랑곡나방이 알을 깐 벌레로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회원이 올린 새우깡 사진을 살펴보면, 과자 군데군데 갉아 먹은 듯한 구멍이 뚫려 있고, 작은 애벌레들을 사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여성은 “새우깡 제조 공정 중에 벌레가 들어간 것인지 유통되는 과정에서 들어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통기한이 2011년 1월까지로 돼있다”며 “사진을 찍어 농심 측에 사실을 알렸더니 새우깡 한 봉지를 환불 해주겠다는 성의없는 답변을 줬다”고 말했다.

농심측에서 “인터넷에 올리든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엄포를 놨다”는 것.

이 여성이 올린 새우깡 사진과 설명 글은 인터넷 트위터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퍼져갔으며, 적나라한 벌레모습 들을 확인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비난과 충격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농심에서 이에 대해 크게 문제시 하지 않아 더욱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 관계자는 “화랑곡나방은 프라스틱도 뚫고 들어갈 정도로 침투력이 강해 전 세계 식품업계가 함께 고민하는 부분이며, 아마도 제조과정 보다는 유통상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의 샘플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피해보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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