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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캄보디아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3세아 ‘티티’에게...부전교회와 함께
작성 : 2011년 12월 23일(금) 18:22 가+가-
▲모닝뉴스・모닝뉴스아이・모닝경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손발기형을 갖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티티(AN KALA TYTY, 3세, 남)’를 초청해 수술을 시켜줘 화제가 되고 있다.

부전교회가 캄보디아 선교활동 중 만난 티티는 왼손가락 2개, 오른손가락 3개, 오른발가락 5개가 붙어있는 기형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지 의료 환경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당시 선교활동에 동참했던 부산백병원 이승헌 교수가 티티를 직접 만나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한편, 부모와의 상담 등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우선 확인했다.

이후 이교수를 통해 티티의 상태를 전해들은 해운대백병원 강종우 교수(정형외과)가 ‘선천성 윤상 수축대 증후군(Constrict ring syndrome)’이라고 예진하고는 한국에서 조기 수술을 통해 기형이 교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이 부전교회와 함께 티티에게 수술을 해주기로 결정하고,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지난달 30일과 지난 17일 2회에 걸쳐 수술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현재 티티는 붙어있던 손·발가락이 완전히 분리됐으며 24일 퇴원을 앞두고 있다.

수술은 박건보 교수와 강종우 교수가 집도했으며, 수술비 등은 병원과 부전교회가 함께 부담하게 된다. 해운대백병원 관계자는 “이번 치료뿐 만 아니라 교직원 모금을 통한 후원 등 티티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청치료를 주도했던 은충기 의료원장은 “백병원의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와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 기사 더보기

newseye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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