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임대주택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지난 2009년 3월 당시 김광식 대한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이 임대주택 적합지로 하청면을 보고한 이후 3년여 만이다.

윤영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하청면 임대주택 건설이 마침내 사업승인을 받았다며 “토지보상 후 각종 행정절차와 업체선정 등 제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4~5월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청면 임대주택 사업은 지난 2009년 윤 의원이 하청면 의정보고회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 받은 후 주택공사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부터다.

이에 주택공사는 2개월에 걸쳐 거제시 관내에서 후보지를 검토한 후 당시 김광식 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이 임대주택 사업지로 하청면을 적합지로 보고했다.

윤 의원은 “이번 임대주택 건설을 계기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거제시민들의 주거복지는 물론 하청면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청면 하청리 494번지 일대에 들어설 임대주택은 사업면적 2만4002㎡에 철근콘크리트 벽식구조의 아파트 8개동(공공임대 376세대 7~10층)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국민주택기금 206억8000만원 포함 총 562억2600만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10월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