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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업, 무전구체 하이니켈 NCM 개발 '中 의존없이 양극재 생산'
작성 : 2025년 10월 21일(화) 12:00 가+가-

사진 = (왼)황성기업의 무전구체 NCM 성능테스트 결과 그래프 (오) 황성기업의 무전구체 NCM 입도사진

국내에서 중국 의존 없이 양극재 개발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황성기업은 니켈 92%의 무전구체 하이니켈 NCM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업체 측은 “사실상 중국 없이는 양극재 생산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황성기업은 무전구체 NCM 개발에 성공하여 기술 독립의 꿈을 현실화 시켰다”라면서 “현재 니켈 92% 무전구체 하이니켈 NCM 개발 성과는 황성기업이 국내외에서 유일하다”고 전했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차전지 원료로 쓰이는 음극재의 핵심인 천연흑연의 97.6%, 인조흑연의 98.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양극재 핵심인 전구체와 수산화니켈도 각각 94.1%, 96.4%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중국이 전략광물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중국 없이는 이차전지 생산이 불가능한 구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 속 ㈜황성기업의 무전구체 양극재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던 전구체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꿈의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성공한 니켈 92%의 하이니켈 NCM 개발은 전구체를 사용하고도 달성하기 어려운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 공정에서 전구체 공정을 생략한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원가 절감까지 이뤘다.

㈜황성기업은 또한 배터리 폭발과 화재 위험성을 혁신적으로 낮춘 단결정 형태의 양극재로 개발되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과 화재 안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황성기업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투자 및 지원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작은 회사가 이차전지 양극재라는 큰 사업에 도전하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기술 개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지만 사업화를 위한 자금확보가 어려운 점이 특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술을 인정하고 알아봐준 해외 및 국내 대기업들과 사업화를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VC들과도 계속 이야기 중에 있다”면서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국내 독자개발에 성공한 만큼, 가능한 국내자본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기술 개발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국내 기업의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ohyj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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