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제시의회 의원간담회를 갖고 대전-거제간 철도개설을 정부에 요청하는 자치단체간 공동건의문 체택건을 협의했다.
시의회는 또 ▲제43회 경남도체 출천 보조금 부족액 지원계획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추진 ▲도매물류센터건립에 따른 국비 신청 ▲‘거제 테마과학관’ 건립에 따른 국비신청 ▲쓰레기 소각로 시설 설치추진 건 등 집행부의 보고사항을 검토했다.
시는 의원간담회에서 오는 5월2일부터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도민체전에 23개종목 4백95명의(임원 126명) 선수단을 파견, 1억6천만원(지난해 1억4천7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1억3천만원만 확보된 상태라 3천만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이 늘어난 것은 김해시의 숙박비 인상, 유가상승으로 인한 선수장비 비용증가, 테니스, 볼링, 베드민턴 등 3개 종목 고등부 훈련비 지급 때문이라고 전했다.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
거제시는 고현종합시장과 옥수동 새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2억8천만원(국비 1억4천만원, 시비 1억4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옥수동 새시장과 고현종합시장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각각 2억원과 8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국비보조금은 지난달 31일 확정통보받아 시비 1억4천만원의 추경확보가 가능하도록 의회협조를 구했다.
도매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국비신청
다국적 유통기업 및 국내 대형할인매장의 입점으로 지역 중소상인들의 유통구조개선이 필요하고 도매 물류센터를 중심한 유통단계축소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거제수퍼마켓 협동조합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비 지원이 결정된 상태는 아니며 예산사업비는 약 40억원(국비 12억, 지방비6억, 자부담 2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은 산업자원부에서 거제시에 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 계획서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 지난 2월에 접수됐고 거제시는 같은 달 26일 신청서를 접수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산자부에 사업비(국비 12억원)지원을 요청해둔 상태다.
사업부지는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일원이며 냉동,냉장창고를 갖춘 2000평 규모 2층의 현대식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
거제테마과학관 건립에 따른 국비신청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인근부지(거제공고부지)에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의 꿈과 희망을 주고 천혜의 자연관광자원과 연계된 과학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가칭 ‘거제테마과학관’ 건립이 거제시에의해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가 추진중(2005-2006년)인 이 과학관은 기초과학분야(거제의 동식물, 어류 등)와 소규모 천문시설(우주관찰)로 나눠지며 사업비는 20억원(국비 10억, 시비10억)이 예상되고 있다.
거제시는 국비(10억)지원이 확정될 경우 시비부담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석포에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추진
사등면 쓰레기 소각시설노후로 신규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한 석포에 쓰레기 소각시설이 추진되고 있다.
거제시는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산 69번지 일원에 하루 100톤 규모의 쓰레기 소각장설치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223억원의 예산(국비30%)을 들여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석포마을의 경우 쓰레기 매립장신설로 인해 해충과 악취에 시달리는 등 거제시 행정을 불신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