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들이 오는 5월3일부터 13일까지 10박11일이라는 비교적 긴 일정으로 해외나들이를 떠난다.
21세기 국제화, 세계화에 따른 의원들의 해외견문을 넓히고 선진기법을 도입 시정에 접목하겠다는 목적을 둔 이번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기초의회, 어업전진기지, 사회복지시설 등을 돌아보게 된다.
의원들이 방문하는 국가는 북유럽 5개국(핀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이며 의장을 포함한 권순옥, 유수상, 황종명, 신점상, 김재도, 박영조 의원 등 7명의 시의원과 4명의 공무원이 동행한다.
거제시의회는 현행 지방자치법이 정한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위원회별로 나눠 매년 절반의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 필요한 예산은 3천178만원이지만 확보된 예산은 2천50만원뿐이어서 의원들이 1인당 1백60만원이상의 사비를 보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들이 기간동안 국가별 주요방문시설로는 덴마크(시의회, 사회복지부) 노르웨이(여성복지관련시설, 노인복지시설, 어업전진기지, 수산업협동조합) 스웨덴(장애인 복지시설) 러시아(모스코바의회) 등이다.
이영신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선진국의 지방분권 자료수집 △복지행정을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복지를 위한 도시조성과 장애자 중심의 교통정책 대책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정보 및 자료수집 △해양 수산분야에 대한 비교견학 등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