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남편직장 '사내택시' 아내가
100만평 조선소내 작업장간 이동시간 줄여 생산성에도 일조
작성 : 2005년 06월 29일(수) 11:39 가+가-

(왼쪽부터 시계방향) 조순자, 강전숙, 박혜숙, 김은주, 심재경 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노란색 소형 사내택시가 운행중이다. 작업장 규모가 100만평을 웃돌다 보니 내방객들이 사내를 걸어서 이동하기가 곤란하기 때문.
셔틀버스가 계속해서 현장을 돌고 있지만 시간과 코스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급하게 이동해야 하거나, 조선소 지리를 잘 모르는 내방객들은 사내택시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조선소 어디에서 연락을 해도 5분 안에 목적지까지 고객을 데려다 주는 콜택시지만 요금은 없다. 특히 현장작업자들이 걸어서 30분 이상 걸리던 작업장까지 5분내에 이동할 수 있어 생산성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사원들이 사내택시를 이용하게 되면서 교통사고도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있다. 사내택시 이용객은 하루평균 500여명이나 된다.
사내택시 기사 5명은 모두 직원부인들 가운데 선발됐다.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모두 남편회사에 찾아온 손님들이거나 직장 동료들이기 때문에 특히 더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게 된다는 이들. 대형 블록, 지게차, 화물차 등이 수시로 조선소내를 오가기 때문에 회사사정에도 밝아 호응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5명의 기사 가운데 순번에 따라 4명은 차량을 운전하고 1명은 지령실을 담당하게 된다. 걸려 오는 전화를 받고 고객이 있는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100만평 조선소 곳곳을 머리 속에 꿰고 있어야 한다.
사내택시 기사 5명의 평균 운전경력은 7년 3개월. 하루에 평균 100km 가량 운전을 한다고 볼 때, 2년 가까이 사내택시를 운전하면서 주행한 거리만해도 1인당 4만km에 달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내택시 기사들의 업무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남편과 한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과 고객들의 좋은 반응 때문이다. 사내택시 운전사인 조순자씨는 "남편이 일하고 있는 현장 곳곳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일조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셔틀버스가 계속해서 현장을 돌고 있지만 시간과 코스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급하게 이동해야 하거나, 조선소 지리를 잘 모르는 내방객들은 사내택시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조선소 어디에서 연락을 해도 5분 안에 목적지까지 고객을 데려다 주는 콜택시지만 요금은 없다. 특히 현장작업자들이 걸어서 30분 이상 걸리던 작업장까지 5분내에 이동할 수 있어 생산성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승용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사원들이 사내택시를 이용하게 되면서 교통사고도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있다. 사내택시 이용객은 하루평균 500여명이나 된다.
사내택시 기사 5명은 모두 직원부인들 가운데 선발됐다. 택시를 타는 사람들이 모두 남편회사에 찾아온 손님들이거나 직장 동료들이기 때문에 특히 더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게 된다는 이들. 대형 블록, 지게차, 화물차 등이 수시로 조선소내를 오가기 때문에 회사사정에도 밝아 호응을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5명의 기사 가운데 순번에 따라 4명은 차량을 운전하고 1명은 지령실을 담당하게 된다. 걸려 오는 전화를 받고 고객이 있는 위치와 목적지에 따라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100만평 조선소 곳곳을 머리 속에 꿰고 있어야 한다.
사내택시 기사 5명의 평균 운전경력은 7년 3개월. 하루에 평균 100km 가량 운전을 한다고 볼 때, 2년 가까이 사내택시를 운전하면서 주행한 거리만해도 1인당 4만km에 달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내택시 기사들의 업무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 남편과 한 직장에서 일한다는 것과 고객들의 좋은 반응 때문이다. 사내택시 운전사인 조순자씨는 "남편이 일하고 있는 현장 곳곳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일조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