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과 거제 둔덕골
작성 : 2008년 04월 12일(토) 17:09 가+가-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청마의 묘소와 생가가 있는 고향 거제에서는 오는 18일부터 기념관 개관식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청마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은 ‘예술적 업적이 친일매국도 뛰어 넘는가’ 라며 끝나지 않은 친일논란을 들추고 청마에 대한 지나친 문학적 우민화를 경계하고 있다.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눈에 띄는 행사로는 ‘청마 유치환 전집 출판 기념식’ 이다.
시 신문 등 총 6권으로 된 청마 유치환 전집은 거제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거제문협은 “청마 유치환 문학전집에는 시인이 생전에 남겼던 시집에 실린 시가 총 망라됐다. 더불어 시인으로만 알려졌던 청마가 남겼던 수필과 산문, 편지글 등이 함께 실림으로서 시인의 문학과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문협 관계자는 “특히 자신이 출생한 거제도 둔덕골과 성장한 통영의 바닷가에 대한 향수가 시는 물론 산문 전면에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그가 일제시대와 6.25 한국전쟁, 그리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지나오면서 가졌던 생각들이 곳곳에서 작품으로 승화돼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며 “이 전집의 출판을 통해 청마가 꼿꼿한 선비로서의 기개와 정신을 잃지 않고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아낸 몇 안 되는 문학인이었다. 나아가 ‘깃발’, ‘그리움’, ‘바위’ 등의 시로 대표되는 시인의 사상과 인생의 근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전집발간의 가치가 높다” 극찬했다.
그러나 청마 유치환의 문학적 작품세계의 가치와 별도로 인간 유치환에 대한 친일의혹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 ‘청마 기념관’ 명칭 사용은 좀 더 미뤄야 한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청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방인태 서울교대 국어과 교수에게 '제1회 청마문학연구상' 이 주어진다. 방 교수는 '한국 현대시의 인간주의 연구'에서 '유치환의 시를 중심으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거제문인협회장은 방 교수에게 “ 방 교수가 논문을 통해 청마 유치환의 시가 지닌 인간주의의 모습을 정치하게 분석, 체계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청마 유치환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연구의 터전을 마련했다. 이러한 연구는 청마 유치환의 시문학이 지닌 폭과 깊이를 더할 뿐만 아니라, 한국시문학사에서 청마의 문학사적 위상을 뚜렷이 각인시킨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평가, 제1회 청마문학 연구상을 드린다” 고 했다.
제1회 청마문학 연구상 후보에는 강정화, 김예호, 박재승, 박해수, 방인태, 서정학, 이어령, 이혜선, 조상기 등 청마와 관련된 논문들이 올랐고 김윤식, 박철석, 남송우 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청마 시문학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거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18일 오후4시 둔덕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북두시학의 윤리감각-청마의 북만주 체험’ 이다. 청마의 만주생활은 만주협화회활동과 ‘북두성’ ‘수’ 등의 작품세계와 관련 있는 친일논란의 정점이 되는 주제다.
남송우 부경대 국문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방인태 서울대 교수 이상옥 창신대 문학창작과 교수, 이해웅 부산교대 명예교수, 김정자 부산대 국문과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갖게된다. 주제는 ‘청마 유치환 시에 나타난 인간주의’ 와 ‘ 청마시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 다.
청마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청마 둔덕골 촬영대회, 청마의 길 선포식 및 걷기대회, 청마우체통에 편지나 엽서쓰기 등이 있다.
이번 청마 100주년 기념행사는 청마 유치환의 고향에서 청마의 현 주소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청마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은 ‘예술적 업적이 친일매국도 뛰어 넘는가’ 라며 끝나지 않은 친일논란을 들추고 청마에 대한 지나친 문학적 우민화를 경계하고 있다.
청마 유치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눈에 띄는 행사로는 ‘청마 유치환 전집 출판 기념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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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마 전집 |
거제문협은 “청마 유치환 문학전집에는 시인이 생전에 남겼던 시집에 실린 시가 총 망라됐다. 더불어 시인으로만 알려졌던 청마가 남겼던 수필과 산문, 편지글 등이 함께 실림으로서 시인의 문학과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문협 관계자는 “특히 자신이 출생한 거제도 둔덕골과 성장한 통영의 바닷가에 대한 향수가 시는 물론 산문 전면에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그가 일제시대와 6.25 한국전쟁, 그리고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지나오면서 가졌던 생각들이 곳곳에서 작품으로 승화돼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며 “이 전집의 출판을 통해 청마가 꼿꼿한 선비로서의 기개와 정신을 잃지 않고 한국의 근현대사를 살아낸 몇 안 되는 문학인이었다. 나아가 ‘깃발’, ‘그리움’, ‘바위’ 등의 시로 대표되는 시인의 사상과 인생의 근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전집발간의 가치가 높다” 극찬했다.
그러나 청마 유치환의 문학적 작품세계의 가치와 별도로 인간 유치환에 대한 친일의혹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어서 " ‘청마 기념관’ 명칭 사용은 좀 더 미뤄야 한다" 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청마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방인태 서울교대 국어과 교수에게 '제1회 청마문학연구상' 이 주어진다. 방 교수는 '한국 현대시의 인간주의 연구'에서 '유치환의 시를 중심으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거제문인협회장은 방 교수에게 “ 방 교수가 논문을 통해 청마 유치환의 시가 지닌 인간주의의 모습을 정치하게 분석, 체계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청마 유치환의 문학세계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연구의 터전을 마련했다. 이러한 연구는 청마 유치환의 시문학이 지닌 폭과 깊이를 더할 뿐만 아니라, 한국시문학사에서 청마의 문학사적 위상을 뚜렷이 각인시킨 의미 있는 연구성과로 평가, 제1회 청마문학 연구상을 드린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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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인태 교수 |
청마 시문학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거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18일 오후4시 둔덕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주제는 ‘북두시학의 윤리감각-청마의 북만주 체험’ 이다. 청마의 만주생활은 만주협화회활동과 ‘북두성’ ‘수’ 등의 작품세계와 관련 있는 친일논란의 정점이 되는 주제다.
남송우 부경대 국문과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방인태 서울대 교수 이상옥 창신대 문학창작과 교수, 이해웅 부산교대 명예교수, 김정자 부산대 국문과 교수가 발제와 토론을 갖게된다. 주제는 ‘청마 유치환 시에 나타난 인간주의’ 와 ‘ 청마시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 다.
청마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청마 둔덕골 촬영대회, 청마의 길 선포식 및 걷기대회, 청마우체통에 편지나 엽서쓰기 등이 있다.
이번 청마 100주년 기념행사는 청마 유치환의 고향에서 청마의 현 주소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