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김연아 금메달...브라이언 오서 ‘국민 코치’로 등극
작성 : 2010년 02월 26일(금) 16:29 가+가-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모델 김연아-브라이언 오서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를 이끈 숨은 조력자, 브라이언 오서가 22년 묵은 한을 시원하게 풀었다.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의 탄탄한 지원에 힘을 얻어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 수립 달성의 쾌거를 거두며 당당히 1위에 올라섰다. 오서는 피겨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진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김연아 출전 전, 전적인 신뢰를 보내는 포근한 미소로 네티즌을 열광케 했다.

현역 시절 브라이언 오서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로서 기량을 뽐냈지만 유독 올림픽 금메달만큼은 거머쥐지 못했다. 1988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때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를 하면서 이름이 같은 브라이언 보이타노에게 0.1점 차로 패배해 금메달을 내줬다. 당시 ‘브라이언 전쟁’으로 불릴 만큼 치열한 경쟁이었지만, 브라이언 오서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됐다. 브라이언 오서는 누구보다 아끼는 제자 김연아를 위해 맹활약을 펼친 결과, 김연아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치열했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대결만큼 이들을 지도한 두 코치들의 팽팽한 경쟁 구도도 관심을 끌었다. 브라이언 오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킨 ‘초보 코치’ 였다면, ‘금메달 제조기’로 불리는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총 9명의 선수를 금메달 리스트로 키워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피겨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 타라소바는 열 번째 금메달 달성의 꿈을 지도자로서 자신과 상대가 되지 않았던 브라이언 오서에게 날려 버린 것이다. 브라이언 오서는 선수 시절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풀어내 진정한 챔피온 코치로서 금메달의 기쁨의 맛 보게 됐다.

결국 브라이언 오서는 ‘아빠 오서’, ‘미륵 오서’로 불리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코치’로 등극하게 됐다. 평소 품위 있고 온화한 모습으로 김연아의 금메달을 이끈 브라이언 오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면서 브라이언 오서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CF 영상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 코치’로 등극한 브라이언 오서에 대한 관심은 최근 브라이언 오서가 출연했던 CF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의 모델로 김연아와 동반 선정된 브라이언 오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CF 모델로 데뷔해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동계 올림픽 개막에 맞춰 공개되었던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본편 CF <4계절 깨끗한 바람을 찾아라>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는 그 동안의 근엄한 모습을 탈피해 다양한 표정 연기와 동작으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김연아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제로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을 선보여 무한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거제 지심도, 사랑과 낭만을 담는 특별한 웨딩 …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0월 31일 지심도 일원에서 ‘숲과 바다 사이, 우리만의 지심도 웨딩’ 셀프(…

  1.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2.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3.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