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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공휴일, 연애에 걸림돌 된다?
작성 : 2010년 03월 24일(수) 11:22 가+가-
국내 미혼남녀에게는 줄어든 공휴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실제로 연애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IP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20~30대 미혼남녀 504명(남자 261명, 여자243명)을 대상으로 <2010년 공휴일에 대한 미혼남녀 의식조사>에 대한 설문결과, 전체 응답자의 59%가 '줄어든 공휴일이 가족모임이나 연애에 걸림돌이 된다'고 응답했다.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58.6%, 여성은 59.3%로 남녀 모두 과반이 넘는 수가 해당 답변에 동의하였으며, 그 이유로는 '잦은 야근 및 주말에도 자유롭지 못한 직장생활',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한 데이트 스트레스', '새내기 직장인의 경우 자유롭지 못한 휴가' 등의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향후 10년 내 반드시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하는 날'로는 전체의 55.4%가 모두 '어버이날(5월 8일)'을 꼽았다. 이어 '가정의 날(5월 15일)'이 32.1%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5.4%), '성년의 날'(3.6%), '4.19혁명기념일'(1.8%), 등 기타 답변과는 큰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면서 미혼남녀의 의식 속에 '가정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목일, 제헌절 등 '없어져서 가장 아쉬운 공휴일'에 대한 답변은 식목일(42.8%), 한글날(28.6%), 제헌절(25%), 국군의 날(2%)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식목일을 선택한 닥스클럽의 한 회원은 "식목일은 의미로 보나 시기로 보나 가족이나 연인과 자연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날인데 없어져서 아쉽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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