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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반대 여론 여전히 우세...'반대 49.9% vs 찬성 36.7%'
작성 : 2010년 03월 26일(금) 10:38 가+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중요성 피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가 49.9%로 찬성(36.7%)보다 13.2%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2월 22일 실시된 조사에서 찬성 35.9%, 반대 51%로 나타난 것과 비교할 때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 강조에도 불구하고, 반대 여론이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것. 특히 천주교 주교회의의 강경한 4대강 반대 입장 표명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천주교 신자들의 58.2%( 〉찬성 35.1%)가 반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기독교(54.2% 〉30.3%), 불교(50.9% 〉35.1%), 무교(45.1% 〉42.7%) 순으로 반대 의견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만이 유일하게 찬성이 69.5%로 반대(16.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 정당 지지층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유선진당(79.7%)과 민주당(78%) 지지층은 80%에 가까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찬성(46.6%)이 반대(41.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북(20.3%〈65.4%)과 전남/광주(24.8%〈59.0%), 인천/경기(33.3%〈54.4%)등 그 외 지역에서는 일제히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41%〈47.5%)과 여성(32.3%〈52.3%)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여성층이 4대강 사업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더욱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만 찬성(44.6%)이 반대(35.1%)보다 높게 나타났고, 20대(24%〈70.8%), 30대(30.6%〈61.3%)는 반대가 우세했으며, 40대는 반대(43.7%)와 찬성(41.3%)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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